겨울속으로
■ 작품구입 및 문의 l 063-901-6160
- 제작년도 : 2026년
- 재료 : 아크릴, 캔버스
- 크기 : 10호

끝없이 펼쳐진 겨울 하늘 아래, 눈 속에 파묻혀 점점 사라져가는 눈사람의 모습을 통해 재희 작가의 고요한 내면을 담아낸 작품이다. 희미한 겨울 하늘은 차갑지만 맑고, 하얗게 쌓인 눈은 세상의 소리를 덮어버린 듯 정적을 품고 있다. 그 속에 서 있던 눈사람은 이제 반쯤 눈에 잠겨, 존재와 기억의 경계에 서 있다. 이 눈사람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‘나의 마음’이다.
차가운 계절을 견디며 서 있었지만, 결국은 눈 속으로 스며들어 가는 모습은 외로움, 기다림, 그리고 조용한 체념을 상징한다. 그러나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눈사람의 형상은 말한다. 겨울이 깊을수록 마음은 더 단단해지고, 눈이 녹는 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임을.
- 작가명 : 김재희
- 소 속 : 기쁨누리사회적협동조합
- 장애명 : 지적장애